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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텐베거' 찾아라①]코윈테크, 높아지는 대규모 수주 가능성

등록 2021.09.18 08:00:00수정 2021.09.18 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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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전·후공정 자동화 설비 제조 업체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 및 중국, 유럽 등 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의 유럽 증설 계획에 따라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스마트팩토리 공정자동화시스템 업체로 이차전지 제조공정 분야로 저변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제조 전·후공정 모두에서 자동화 기술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의 투자 확대, 제조원가 절감 이슈 등 전방산업 환경은 우호적인 상황이다. 특히 경쟁이 심화되는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 시장 대비 전공정은 시장 초기 단계로 도입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의 경우 2019년 매출액 911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작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출액 45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올 들어서는 회복세를 나타내며 상반기 기준 518억원의 매출과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코윈테크는 지난 3월 탑머티리얼 지분을 취득해 현재 5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돼 한 단계 레벨업이 예상되고 있다.

실적 개선세와 비교하면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코윈테크의 주가는 올해 1월 3만250원까지 오른 이후 등락을 거듭해 현재 2만695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상장 후 2년이 넘도록 공모가인 3만4500원을 단 한 차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완연하게 이뤄지면서 주가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방산업 투자 지연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수주잔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대형 수주가 기대되는데 수주 가시화될 시 내년 연결 매출액은 1200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률(OPM)도 10%를 소폭 상회할 수 있겠다"며 "현재 주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실적 개선 가시화는 주가 회복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코스닥벤처팀장 역시 하반기 및 내년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반기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의 유럽 증설 계획 등 공격적인 투자로 미국, 폴란드, 헝가리, 중국 등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박 팀장은 "4분기부터 대규모 수주 확보가 예상되며 미국, 동남아, 유럽 등의 해외 로컬 배터리, 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 활동이 확대되고 있어 해외 로컬 고객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며 "본사 수주 증가와 함께 자회사 탑머티리얼 매출이 연결 실적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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