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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내년 예산편성 1순위 '문화·관광·예술·체육'

등록 2021.09.24 10: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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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 군민 설문조사 홈페이지 공개

양양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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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 군민들은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중점 투자해야 할 부문으로 '문화·관광·예술·체육'을 1순위로 꼽았다.

양양군은 지난 7~8월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설문 참여자는 40대가 33.5%로 지방재정 운영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50대(32.5%)와 30대(21.2%)가 뒤를 이었다.

재정운영 방향은 대규모 투자보다는 가용재원 범위에서 현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91.6%로 월등히 높았다. 긴축재정 운영은 5.9%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선호했다.

재정 중점투자 분야는 관광·문화·예술·체육 30.7%, 지역·도시개발 27.8%, 산업경제가 11.82%로 나타났다. 관광산업·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방문객 증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재정 축소분야로는 민간이전경비 57.8%, 행사·축제성 경비 20.5%, 행정운영경비 8.5% 순으로 민간경비의 예산절감을 요구하는 주민수요가 매우 높았다.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공모사업 등 참여를 통해 중앙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46.2%로 가장 높았고 기존 투자사업 구조조정(25%), 경상경비 절감(16%), 자주재원 확충(12.3%) 순으로 집계됐다.

현안사업 우선 투자 대상으로는 ▲도시개발(낙산·죽도·청곡·송암)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간 철도망 구축 ▲서핑산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고교연 군 기획감사실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민들이 제시한 의견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재정운용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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