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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감도는 SPC청주공장 집회 현장…고성과 욕설 난무(종합)

등록 2021.09.24 12:22:58수정 2021.09.24 12: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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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PC 청주공장 후문 통해 화물차 19대 입하
화물연대 청주공장 출하 저지 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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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공장 후문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출하를 막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1.09.24.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의 'SPC삼립 청주공장 출하 저지' 불법 집회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전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물류 배송 차량을 막아서며 집회를 시작한 화물연대 노조원 300명(경찰 수산)은 24일 오전 현재까지 경찰과 대치 중이다.

공장 측은 화물연대를 피해 이날 오전 11t 18대와 5t 1대 등 화물차 19대를 후문으로 진입시켰다.

화물연대 측은 물류 출하를 저지하기 위해 한 차례 후문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 과정에서 화물연대 측은 격렬히 반발하며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날 낮 12시 기준 경찰과 화물연대 측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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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2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공장 앞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2021.09.24. jsh0128@newsis.com


경찰은 화물연대 측의 결의대회 집회를 불법 행위로 규정, 대응 중이다.

충북청과 대구청, 전북청 소속 6개 중대 기동대와 형사 450명이 투입, 물리적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신고장소 이탈, 집회시위 금지)과 행정명령 위반(허용인원 초과)에 따른 강제해산 경고를 내린 뒤 강제집행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대처하고 있지만, 제품 출하 방해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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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4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이틀째 집회를 하고 있다. 2021.09.24. jsh0128@newsis.com


지난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이번 파업은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화물연대 측은 SPC그룹에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 간부 등 약 90명(1명 구속)이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 여파로 전국 파리바게트 일부 가맹점이 제품을 받지 못해 영업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SPC삼립은 화물연대 조합원에게 물량 상차를 해주지 않는 등 갑질을 자행하며 민·형사상 면책 합의를 어기고 급여에서 임의로 손해액을 공제했다"며 "사측의 악랄하고 노골적인 노조파괴행위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맞서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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