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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곽상도 의원 사회적 양심·정치적 책임 촉구

등록 2021.09.27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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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혜이자 특권, 배후에 중대한 부정과 비리 도사려"
권력형 부동산 게이트 철저한 수사·이익 환수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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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아들이 화천대유로 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 뉴시스DB.2021.09.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을 향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27일 사회적 양심과 정치적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6년간 일하고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의 의혹과 분노가 증폭되고 있다. 비난이 커지자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전격 탈당했다.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50억원은 법정퇴직금 2200여만원의 200배가 넘고, 화천대유 직원 전체의 퇴직금 총액 2억6000여만원의 20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는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특혜이자 특권이며, 그 배후에는 중대한 부정과 비리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매우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퇴직금 50억원은 너무나 상식 밖이어서 실제로는 곽 의원이 차명으로 투자해 배당금으로 받은 것이라는 의혹, 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와 곽 의원이 지인이고 곽 의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일 때 김씨를 통해 얘기를 듣고 아들에게 입사를 권유했다면 사실상 취업청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초기에는 정상적 월급만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고, 50억 문제가 제기된 후에도 일말의 사과나 반성도 없이 그런 수익구조를 만들어 준 이재명이 문제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해 왔다. 국민적 비난이 증폭되자 재빨리 탈당계를 제출, 정치적 파장을 줄이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곽 의원 아들에게도 화살을 돌렸다.

대구참여연대는 “더욱 가관인 것은 퇴직금 50억은 열심히 일한 대가, 자신은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이라는 아들의 태도”라며 “이 땅의 청년, 노동자들이 평생을 뼈 빠지게 일해도 벌지 못할 50억,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청년, 노동자를 조롱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수사당국을 향해서는 ‘권력형 부동산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화천대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수사를 통해 부동산 권력 카르텔을 과감하게 단죄하고 해체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개발 이익의 공공환수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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