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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일 대출 옥죄기…추가 조치 잇따라

등록 2021.09.28 1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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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은행, 무궁화신용대출 한도 축소
하나銀 일부 대출모집법인 한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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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선윤 박은비 기자 = 주요 은행들이 연일 대출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 대출 취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대출 한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대출 제한 추가 조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4일 168조7921억원으로 지난해 말(161조8557억원) 대비 4.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도 같은날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131조337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78%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5~6%)를 넘지는 않았지만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민은행은 29일부터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등의 한도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12일부터는 경찰청 협약 무궁화신용대출의 한도를 연소득 200%에서 100%로 줄이기로 했다. 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협약 대출까지 손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궁화신용대출은 국민은행이 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내놓은 경찰공무원 전용 대출상품이다. 다만 이번 변경은 신규에 한해 적용되고, 기존대출을 연장할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금융당국이 제시한 올해 관리 목표치에 거의 다다른 하나은행도 다음달 1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의 일부 상품 취급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최근 하나은행과 계약을 맺은 대출모집법인 6곳 중 3곳이 사전에 협의된 대출 한도를 넘겨 다음달까지 이들을 통한 대출취급은 한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 측은 "11월 이후 이들과 재협의 후 대출취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3곳의 대출모집법인 외 모든 영업점과 비대면채널, 다른 3곳의 대출모집법인을 통한 대출취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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