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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이재명, 前 성남시의회 의장 화천대유 근무 몰랐나"

등록 2021.10.07 11: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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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설립주도 前의장, 화천대유 근무 중"

"이재명-유동규-前의장, 이권카르텔 아니면 뭔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정권교체국민행동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정권교체국민행동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7일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현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 중인 사실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이 사실을 알았는가 몰랐는가.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합심하면 못할 게 없는 게 자치단체의 실상"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이 화천대유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전날 성남시의회의 공사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기인 성남시의원의 "현재 화천대유에 성남시의회 의장 출신 인사가 근무 중인 것이 맞냐"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대장동 개발 설계를 직접 했다 하고, 실무를 담당한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구속되고, 행정을 감시해야 할 시의회 의장은 화천대유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이게 이권 카르텔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중심으로 한 이권 카르텔의 전모가 하나둘 밝혀지고 있지만 늑장, 부실 수사로 대응하는 검찰의 현 상황에서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는 요원할 뿐"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사건 관련자들의 증거인멸, 입 맞추기 시간만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수사 진척을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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