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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한성 대표 소환...성남시에 문화재청 관련 공문제출 요구

등록 2021.10.08 14:00:49수정 2021.10.08 14: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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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남시 도시균형개발과·문화예술과에도 자료제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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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의 1호 이한성 대표가 8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08.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신정훈 박종대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을 잇따라 소환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8일 화천대유자선관리(화천대유) 관계회사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8일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가 맡고 있는 천화동인 1호는 화천대유가 100%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데, 이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으러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면서 '판교타운하우스 계약할 때 갔냐'라는 질문에 '그건 제가 직접 계약했다'고 답했다. 이 타운하우스 용도와 목적에 대해선 "모델하우스"라고 말했다.

앞서 천화동인 1호가 성남 판교지역에 고급 타운하우스 1채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천화동인 1호가 소유한 호화 타운하우스에서 개발이익 분배를 논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취재진이 '배당금이 정치자금으로 쓰였냐'고 묻자 "그건 말이 안 되죠"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외에도 '천하동인 실소유주는 누구인가',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느냐' 취재진 물음에 "제가 들어가서 다 말씀을 드리겠다"며 수사동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대장동 개발사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은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달 9월 30일 이 대표를 포함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 등 관련자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경찰은 전날(7일) 오전 대장동 사건 관련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건네받기 위해 성남시청 감사관에 공문을 보낸 데 이어 같은 날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성남시 도시균형발전과 부서가 취합한 자료를 임의 제출 형태로 확보했다.

경찰은 또 문화예술과에도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 부서는 자료 취합에 하루이틀 가량 시간이 소요돼 아직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부서에 대장동 문화재 출토 지역 관련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공문이나 자료 일체를 요청했다.

경찰은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당시 문화재청과 공문 형태로 주고받은 자료를 파악해 기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혐의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은 대기업에서 20~30년간 재직했던 전문경영인이나 대기업 회장의 퇴직금보다도 훨씬 많은 것으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되는 사안"이라며 곽 의원과 그의 아들을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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