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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행정은 민간과 기업 연결하는 플랫폼"

등록 2021.11.30 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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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도권 블랙홀에 맞서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해서 맞서야
경북도청 각자 내기 문화 '각·계·전·투(각자 계산 전부 투명)' 소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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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사진=뉴시스 DB) 2021.11.3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도정 방향에 대해 "행정은 민간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융합'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산학연구원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구·경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이 지사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핵심기술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지난 산업혁명에 비해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고 전 세계 산업 지형을 바꿔 놓을 만큼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제 행정은 민간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민간 분야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행정에 융합해야 한다"며 경북도가 추진 중인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 "로봇, 인공지능이 단순노동을 대체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소멸되고 고도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노동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노동시장의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혁신적인 기업들이 지속해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 필요성도 다시 강조했다.

이 지사는 "1970년대 이전 농업시대의 경북인구는 전국에서 최고였지만, 농촌의 농업 인력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흡수돼 가면서 현재 지방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라며 "수도권 블랙홀에 맞서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행정적으로 분리되면서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뚜렷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독자적인 사업추진으로 인해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대구경북이 인구 510만 명 이상의 하나의 도시가 되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해서는 "중부권을 아우르는 경제·물류공항으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신공항 연계 발전계획에도 아이디어를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최근 경북도청에서 시작한 각자 내기 문화인 '각·계·전·투(각자 계산 전부 투명)'를 소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산학연구원은 대구·경북지역 산업계, 학계, 기술·경영 관련 기관 관계자로 구성돼 있으며 1990년 설립 후 30여년 간 산학연 협력을 통한 경영혁신과 신산업 촉진을 위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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