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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전시…내년 6월까지

등록 2021.12.01 09: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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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재)전주문화재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이라는 도서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사진=재단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재)전주문화재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이라는 도서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사진=재단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재)전주문화재단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이라는 도서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21일까지 진행됐던 '팝업북의 역사를 만나다'에 이어 팔복예술공장 B동에 위치한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기획 전시다.

재단과 출판진흥원은 케이북(K-Book)의 위상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문화적 가치로 환원하고자 이번 전시를 함께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재단은 전시 환경조성과 지역 예술인 협업을, 출판진흥원은 그림책 전시 기획과 출판사 및 작가 협조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눠 주제별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그림책'은 수출과정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그림책들을 원서와 함께 비교해볼 수 있으며, 수출국의 문화에 따라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또 '예술적 가치와 작품으로 인정받은 그림책' 섹션에서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와 같이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 교육·예술적 가치, 최근 그림책의 경향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서전과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책들을 소개한다.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는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이명애 작가의 '플라스틱섬'은 2015년 BIB 황금패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정서가 담긴 그림책,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우리 지역 작가의 그림책 등의 섹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우리 그림책은 지속해서 판권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림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유수의 상을 받으면서 많은 나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를 통해 우리 그림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가 반영된 번역본과 출판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이 특화 도서관으로써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은 전주시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그림책과 함께 우리 지역의 그림책 작가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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