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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하면 거창군, 세계승강기허브조성 최우수상

등록 2021.12.01 14: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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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하면 거창군, 세계승강기허브조성 최우수상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이 11월30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사례 경진평가’에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사업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94건이 접수돼 1차 내용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현장실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4차 발표심사를 거쳐 상위 7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거창군은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으로 기업애로 해결’ 사례를 발표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기업중심 소통행정, 승강기 유관기관 협업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은 2019년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21억원을 포함한 총 241억원으로 승강기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 해결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서 승강기 산업복합관, 연구개발시험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산업복합관은 승강기 설치 제조 및 유지관리 기술인력 양성과 승강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3층 규모의 현장실습형 승강기 전문 교육장으로 실습동, 교육센터가 설치되고 400명 이상의 대형 컨퍼런스룸도 갖춰 대규모 행사유치도 가능하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연구개발과 시험장비를 임대할 수 있는 연구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복합관이 준공되면 서울 소재 승강기인재개발원이 거창으로 이전해 교육장을 전담 운영하게 되며 연간 1000여명의 승강기 엔지니어를 배출하게 된다.

이 밖에도 승강기 법정교육 승강기상설교육장을 거창에 유치해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의 승강기 특성화고인 거창승강기고등학교를 개교했다.

군은 앞으로도 미래 승강기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200억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공동주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승강기 성능을 실·검증할 수 있는 실증테스트베드(50m 실증타워, 실증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승강기 개발, 전문기업 육성과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낸 성과”라며 “향후 경남테크노파크 승강기산업진흥센터 유치,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꾸준한 승강기 기업유치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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