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R&D·가상공연·실감콘텐츠 신규사업 95억 지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에 165억원 투입

[서울=뉴시스]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기구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2.0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165억원을 들여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165억 원 규모의 ‘2022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다년도 지정과제를 수행할 연구개발기관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 R&D, 가상공연, 실감콘텐츠 등 4개 사업 95억 규모의 신규사업 추가

이번 지원사업은 165억 원 규모로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등 총 4개 부문 7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 신규 공모사업은 총 4개로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공모사업은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 관광 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저작권 기술인재 양성 및 경쟁력 강화, 차세대 실감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 개발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물리적 제약 없이 K-Pop, 뮤지컬, 오페라 등의 가상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사업비 규모는 총 5억원으로 1개 과제를 공모한다.

관광 분야는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을 통해 관광사업의 첨단기술 융합 R&D 지원을 강화한다.

4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신규사업은 전통 관광기업(여행업, 숙박업, MICE업 등)과 관광벤처기업 등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침체된 시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진보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약 30억원이다.

저작권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소프트웨어 저작권 연구개발, 차세대 실감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개발로 6개 과제를 공모한다. 60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은 저작권 분쟁 대응과 공정한 SW 저작권 생태계 조성과 뉴미디어 플랫폼 확산 대비를 위한 저작권 선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R&D 분야 고급인력양성, 지역 소재 기반 문화기술 R&D 지원 등 다년도 자유공모

콘진원은 내달 7일까지 2022년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R&D) 등 다년도 자유공모 사업의 연구개발기관도 모집한다.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문화예술 단체, 기관, 대학, 연구소 및 게임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와 게임분야 첨단기술 R&D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는 총 3개 과제를 선정, 2단계에 거쳐 7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게임분야 첨단기술 R&D 인력양성은 1개 과제를 선정해 2단계 동안 22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R&D)’은 지역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경쟁력 제고 및 지역 문화기술 연구개발 생태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소재 박물관을 품목으로 지역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1개 과제를 선정하며, 2단계 동안 총 25억5000 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통합공모 통한 연구개발 성공사례 시너지 기대

이번 공고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콘진원 부설기구인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가 선보이는 첫 통합공모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분야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 기술진흥센터로 일원화됨에 따라 연구개발 지원사업의 기준과 양식 표준화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우수 연구개발 성공사례의 창출과  확산이 기대된다.

이번 공고 사업설명회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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