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번동 영구임대주택 방문 "취약계층 주거복지 강화"
우리나라 최초 영구임대주택 건설된 번동 찾아
설 명절 앞두고 영구임대 입주민 애로사항 청취
영구임대주택은 정부가 저소득층이나 취약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게 하는 주택이다. 영구적인 임대 목적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번동은 지난 1990년 우리나라 최초로 영구임대주택이 건설된 곳이다. 정부는 번동 영구임대주택에 올해 중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설치하고, 단지 내 유휴 공간에는 고령자복지주택을 증축하고, 노후 주택에는 그린리모델링이 시행할 예정이다.
노 장관은 "이 사업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주거복지 전문가와 함께 일자리 제공,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누리고, 전등·창호가 교체돼 관리비도 줄어들고, 부엌·화장실 등이 개선되어 거주여건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번동과 같이 영구임대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된 현 시점에서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18만6000가구 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생활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또 "이와 함께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2025년까지 1만 가구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주택시장은 안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데,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맞춤형 주거복지도 강화되고, 방역도 빈틈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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