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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권 어때요" 괴산사랑상품권 금액 세분화 추진

등록 2022.01.28 1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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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재 종이형 상품권 1000원, 1만원, 5만원 세 종류
5만원권 유통 잔액 환불 놓고 소지자·가맹점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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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괴산사랑상품권.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 종류(권면금액)를 세분화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군이 발행하는 상품권 종류는 종이형, 카드형, 모바일 형태가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권면금액이 1000원, 1만원, 5만원 등 세 종류다.

상품권 소지자와 개별가맹점은 이 가운데 최고액인 5만원권 유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상품권 소지자가 권면금액의 60~80% 범위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잔액을 환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괴산사랑상품권 조례는 권면금액의 60% 이상 물품을 구매해야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한 가맹점에서 1만원어치 물건을 사고 5만원권 상품권을 내면 잔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 규정대로라면 구매물품 가격이 권면금액의 60%인 3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괴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23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 데다 국민상생재난지원금과 희망괴산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을 괴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군이 지원금을 5만원권 위주로 지급해 시중에 5만원권 상품권이 많이 유통되면서 상품권 소지자나 가맹점이 잔액 환불을 놓고 간혹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신송규(국민의힘·다선거구) 군의원은 "마트 등에서 몇 천원짜리 물건을 사고 5만원권을 내면 가맹점에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잔액을 환불하려면 60% 이상 되는 물품을 사야하지만, 이를 모르는 경우가 적잖아 서로 난감해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상품권 종류(권면금액)를 추가로 발행할 수 있도록 단서를 신설한 괴산사랑상품권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군도 이 같은 개선안에 공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한국조폐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관련 조례가 통과하는 대로 조속히 3만원권을 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사랑상품권 등록 가맹점은 현재 1100여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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