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교육청-시의회, 풍산동에 단설중학교 신설 추진

풍산동 단설 중학교 신설 예정부지.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단설 중학교 신설이 추진된다.
하남시는 풍산동 일대에 31학급 규모의 단설 중학교를 신설하기 위해 경기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의회와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중학교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미사신도시내 중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통해 미사신도시 내 학교용지 마련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중학교가 원활하게 신설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 학교용지를 무상 임대하고 학교 설립을 위한 도로 등 공공시설을 우선 설치하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학교가 적기에 개교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공사 추진 전반을 맡게 되며, 시의회는 각종 절차에 대한 신속한 검토와 승인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이들 기관은 연내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교육환경평가 절차 이행에 들어가는 등 단설중 신설 로드맵을 계획에 맞춰 이행하고, 학교 설립 전까지 발생하는 문제에도 공동 대응하게 된다.
시는 내년 중 신설 중학교 설계가 완료돼 2024년 착공에 들어가면 2026년에는 중학교를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미사강변도시 학급 과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부지 마련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가 개교할 때까지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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