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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 전기차 선호도 현대차 1위…테슬라는 3위

등록 2022.03.15 16:39:23수정 2022.03.15 1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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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8%·기아 18%·테슬라 17%·제네시스 7%

국내 소비자 전기차 선호도 현대차 1위…테슬라는 3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는 선호도 3위에 그쳤다.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xEV 트렌드코리아 2022' 사무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성인남녀 209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15일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현대자동차(38%·807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아(18%·384명) ▲테슬라(17%·349명) ▲제네시스(7%·139명) ▲BMW(5%·99명) 순이었다.

현대차그룹 소속인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합산 선호도는 63%에 이르렀다. 국산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 사무국 측의 설명이다.

응답자들은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95%(1994명)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특히 3년 이내에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59%(1244명)로 전년 대비 33%나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인 시기는 ▲1년~3년(46%·977명)였다. 뒤를 이어 ▲3년~5년(25%·519명) ▲5~10년(14%·295명)순이었다.

사무국은 "최근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산 전기차의 상품력이 좋아지면서 구입의사가 높아진 걸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전기차 구입 고려사항에 대한 질문에 ▲최대 주행거리(29%·579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충전소 설치(21%·425명) ▲차량 가격(18%·369명)▲구매 보조금(18%·353명) 등 순이다.

사무국은 "지난 조사처럼 '최대 주행거리'와 '충전소 설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지만 55%에서 50%로 비율은 줄었다"며 "반면 차량 구입에 직접요소인 '차량 가격'과 '구매 보조금'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36%로 소비자들이 전기차 성능 향상에 따른 전체적인 가격 인상과 국가보조금이 점차 줄어들면서 경제적인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높아진 걸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기차 이용 공공 에티켓 의식을 묻는 질문에는 '높다(23%·489명)'와 '매우 높다(9%·176명)'의 비율이 작년 '높다(18%)'와 '매우 높다(6%)'라고 답변한 비율보다 8% 높아지면서 전기차 이용 공공 에티켓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다(17%·362명)'와 '매우 낮다(7%·146명)'라고 답변한 사람도 작년 대비 7% 낮아졌다.

전기차 관련 대표 법안인 '전기차 충전 방해금지법'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지난해(64%)보다 13% 높아진 77%(1614명)의 응답자가 안다고 답해 전기차 에티켓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52%)와 전기차 구매보조금 및 세금 지원(31%), 전기차 운행 혜택(15%)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전기차 인프라 확대 관련해서는 '충전시설 이용불편 해소(51%·1070명)'가 가장 시급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충전시설 확대(31%·652명)와 충전소 안전(15%·314명) 순이었다.

전기자동차 전시회인 'xEV 트렌드코리아 2022'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8년부터 5회째 진행되는 것으로, 전기차 지원정책 마련 및 소비자 인식조사를 위해 기획됐다. 설문 결과는 환경부가 친환경 자동차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5회째를 맞이한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의사가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전기차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전기차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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