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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 벗은 이재준 고양시장 재선 도전...여야 후보들 경쟁 치열

등록 2022.03.23 06:00:00수정 2022.03.23 07: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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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이행각서·부동산 투기' 누명 씻어 날개

전·현직 도의원들 이 시장과 당내 경선 준비 분주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등 후보들 물밑 경쟁 시작

왼쪽 위부터(가나다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 민경선 경기도의원, 박준 전 민주당 고양갑 당협위원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철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수석보좌관.

왼쪽 위부터(가나다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 민경선 경기도의원, 박준 전 민주당 고양갑 당협위원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철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수석보좌관.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오는 6월 8회 지방선거에서 인구 109만 명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 도시이자 올해 특례시로 새롭게 출범한 고양특례시의 최초 시장 타이틀을 거머쥘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고양시 덕양구를 비롯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심이 표출된 일산동구, 일산서구조차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근소한 차이로 득표율에서 앞서 지방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로 더불어민주당은 2명, 국민의힘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준(63) 현 시장을 포함해 전·현직 시·도의원들 간의 당내 경선 결과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현역 프리미엄을 지닌 이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성 전 시장과 작성했다는 경선 이행각서 작성 의혹, 거주를 위해 매입한 아파트를 두고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돼 1년 넘게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을 통해 해당 이행각서는 위조이행각서로 판명 나 위조자가 처벌을 받았고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이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려 사실상 누명을 벗었다.

이행각서 논란은 지난 2020년 1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고양시 전·현직 시장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시작됐지만 결국 위조이행각서로 최종 마무리됐다.

또 거주를 목적으로 한 아파트 구매를 두고 부동산 투기 취지로 보도된 국내 한 매체 보도 역시 언론분쟁 조정·중재 기관의 결정에 따라 아파트 실거래 목적 구매 내용이 보도문에 추가되는 등 관련 의혹도 씻었다.

이 시장은 초대형 자족 시설 조성 사업들과 교통 분야 등의 성과를 앞세워 앞으로의 고양특례시 4년도 책임지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과 같이 당내 경선을 벌이는 후보 중 도의원 출신 경쟁자들이 눈에 띈다.

이 시장도 도의원을 거쳐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우선 일찌감치 지역 활동을 확대하며 시장 도전을 준비해온 민경선(52) 도의원이 3선 경력을 앞세워 고양특례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민 의원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선관위에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8·9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김영환 전 도의원도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박준 전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도 출마한다.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석 보좌관인 장철영(50) 보좌관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다.

장 보좌관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로 유명하다.

왼쪽 위부터(가나다순) 곽미숙 전 경기도의원, 길종성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필례 고양을 당협위원장, 김현아 고양정 당협위원장, 오준환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선대위특보단장, 이균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이동환 전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왼쪽 위부터(가나다순) 곽미숙 전 경기도의원, 길종성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필례 고양을 당협위원장, 김현아 고양정 당협위원장, 오준환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선대위특보단장, 이균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이동환 전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은 현직 당협위원장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양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필례(65) 고양을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현아(54)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낼 전망이다.

언론인 출신인 김종혁(59)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도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오준환(57)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기도선대위특보단장과 육사 출신 이균철(59)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도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과 함께 당내 공천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이재준 시장과 맞붙어 낙선했던 이동환(55) 전 고양시병 당협위원장도 재격돌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곽미숙(53) 전 경기도의원도 출마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고 재선 시의원 경력의 길종성(61) 경기도당 부위원장 역시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아직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여·야 후보들과 군소정당 후보들까지 포함하면 20여 명이 넘는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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