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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尹 만나 "정부와 원팀으로 일심전력 다하겠다"

등록 2022.04.22 12:59:33수정 2022.04.22 13: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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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10대 그룹 대표와 첫 회동

경제계 "부산박람회 유치에 주어진 소임 다할 것"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오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2.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오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 정부가 방향과 해법을 잘 제시하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제계가 부산이 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22일 최태원 회장은 부산상의 회관에서 진행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계를 격려하는 한편,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최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화답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우리 경제가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경험했듯, 부산세계박람회는 국민통합의 길이며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제계가 부산이 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제박람회기구에서도 정부 차원의 외교전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지, 국민의 열망이 얼마나 높은지에 유치 성패가 달렸다고 한다"며 "민관협력 파트너로서 정부와 원팀이 돼 일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제계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국을 설득하고 해외 현지 마케팅 채널과 연계해 박람회 유치를 알릴 것을 자신했다.

최 회장은 "아직까지 아프리카 등 개도국들 중에서 표심을 정하지 못한 국가들이 많다고 한다"면서 "정부의 공식 외교 채널이 닿기 어려운 곳도 있을텐데 대한민국 제품과 서비스가 팔리는 전 세계 영업망을 바탕으로 이들 국가들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경제 외교의 선봉으로 전 세계 160여개국의 상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각종 글로벌 포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해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회'에는 윤 당선인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하범종 LG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등 10대 그룹 대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등 80여 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당선인이 전국상의 회장단과 국내 주요그룹 최고경영자와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와 인수위에서는 이헌승 인수위 부산엑스포TF팀장, 서병수 국회 유치특위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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