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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지철 충남교육감 "혁신미래교육 활짝 꽃 피운다"

등록 2022.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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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교육, 창의성과 협력적 문제해결력 육성이 관건"
"선거기간 약속한 5대 정책방향·58개 세부공약 꼭 지킨다"
"정부 지방재정교부금 축소는 교육을 뒷전에 둔 편협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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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혁신 미래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며 미래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8년 전 '참교육'을 내세워 진보교육감 시대를 연 김 교육감은 이번 6.1지방선거를 통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역대 충남교육감 가운데 4년씩 3회에 걸쳐 12년 임기를 수행하는 최장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역대 충남교육감들이 불명예 중도 사퇴하는 불운을 겪은 것과 달리 김 교육감은 무난하게 3선에 성공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교육감은 4일 취임식에 앞서 지난달 30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도민 및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시켜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을 미래교육의 1번지로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 교육감은 정부(기획재정부)의 지방재정교부금 축소 검토에 대해 "아직 학교현장에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또 과밀학급 해소,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중점 추진할 사항 등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짚었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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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최초 3선 교육감으로서의 소감은.

"성원해주신 교육공동체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 충남교육을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난 8년간 꾸준하게 실천한 ‘깨끗하고 청렴한 충남교육’에 대해 인정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미래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소망이 혁신미래교육으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의 소통의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 

-'충남 미래교육 1번지' 공약 강조했는데, 의미와 추진방향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의장이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하면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무장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새로운 미래의 참학력은 바로 미래교육에 적합한 ‘미래학력’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교육청보다 더 빨리 미래교육을 실천했다. 충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미래교육 추진단을 꾸리고, ‘충남 미래교육 2030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충남이 미래교육 1번지라 감히 단언한다. 대전환의 시대, 충남의 미래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생태환경, 공간혁신, 교육과정, 교육협력 등 5대 대전환 영역으로 추진된다."

-지방재정교부금 축소에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최근 기획재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대학교육과 평생교육에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주장은 단순한 경제 논리일 뿐이다. 학생 수가 줄어도 학급 수와 학교 수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기존 학교 건물의 내진 설계나 석면 제거 사업,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고등학교 증·개축과 교원 수급 문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감염병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수업 환경 구축, 4차 사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까지 막대한 교육재정이 필요한 시점에 지방교육재정을 축소한다는 것은 교육을 뒷전에 둔 편협한 사고이다. 막대한 교육비 부담을 학부모에게 전가하는 일이거나 예비부모에게는 출산을 포기하도록 하는 행위다. 교육부와 마찰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교육부 역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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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김지철 충남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과밀학급 문제가 현안으로 제기되는데 해결방안은.

"도시지역 과대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기 동안 초등 20명, 중등 24명까지 최선을 다해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 신설을 가장 먼저 추진하고, 학교 신설이 어려울 경우 시설 증개축과 이동식 교실(모듈러 교실) 등을 통해 공간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늘어난 학급에 필요한 교원은 당연히 정규 교원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육부에서도 교원 수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 정원외 기간제 교원 확보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4년간 충남교육의 방향에 대해 설명해달라.

"충남교육 최초로 3선 교육감이 되었다. 혁신미래교육 3기를 시작하면서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가슴에 새기겠다.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정리하여, 5대 정책 방향 58개 세부 공약을 만들었다. 지난 4년 재임 기간에도 공약 이행률이 98.8%였다.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앞으로 4년도 58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먼저 원격수업 등으로 인한 교육격차와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회복에 집중하겠다.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마음건강과 신체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또한 대전환의 시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IB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과정 운영, 그린스마트학교 운영 등 미래학교의 모습을 완성하겠다."  

-끝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와 도민에게 한 말씀.

"열전(熱戰)에 가까운 선거운동을 치르면서 많은 도민들을 만났다. 한 분 한 분 충남교육에 대한 당부와 희망을 말씀하셨다. 충남교육에 대한 그분들의 염원과 애정을 이어받아 학생 중심 행복한 충남교육 3기를 시작하겠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어느 이념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학생들의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완성하겠다. 학생 중심 충남교육은 교육감 혼자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3만 2천여 교직원과 26만 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220만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모두의 힘으로 백년지대계로 이어지는 무지갯빛 충남교육을 첫 마음 그대로 시작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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