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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 최초 개발

등록 2022.07.06 09:52:03수정 2022.07.06 1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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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세플라스틱 등 물 속 다양한 미세 독성입자 문제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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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DGIST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 이철재 석·박사통합과정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한철 수석연구원, 박병건 박사과정생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를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

DGIST는 이 기술원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 연구팀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한철 박사 연구팀이 공동연구로 물속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나노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제거가 가능한 친환경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아주 작은 크기(통상적으로 5mm 미만)의 플라스틱으로, 체내에 축적돼 생체 기능을 교란하는 등 인체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같은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해양으로 유입돼 해양생물계의 내분비계 교란을 통해 최상위 포식자인 인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는 기술이 요구된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은 작은 크기로 인해 필터를 사용해 물속에서 분리하거나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마이크론 미만 크기인 나노 입자의 경우 물리적인 방법의 필터를 통해 제거 하는 것은 필터 막힘 및 필터 자체의 환경오염 등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이주혁 교수 연구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한철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속의 미세입자를 제거하는 친환경 발전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주혁 교수 연구팀의 마찰대전 에너지 발전소자(Triboelectric nagogenerator, 이하 TENG)와 조한철 박사팀의 전기영동법을 통한 입자제거 기술의 합작이다.

TENG는 물리 에너지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미세플라스틱 필터 제작이 가능하다. 또 마찰대전 에너지의 높은 전압 특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다공성 미세구조 기반 TENG는 기존 TENG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출력을 나타냈다. 이를 활용한 결과,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플라스틱 입자제거율은 기존 TENG의 입자 제거율인 3.8%보다 5.6배 높은 21.4%를 달성했다. 더불어 이 기술은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나노사이즈의 산화아연, 이산화규소 등 다양한 미세 독성 입자들도 제거가 가능함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주혁 교수 연구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조한철 박사 연구팀, 성균관대학교 김상우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에너지공학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 중의 하나인 '나노에너지(Nano Energy)' 6월 11일자에 온라인으로 출판됐다. 학술지에는 9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또 이 논문은 DGIST 에너지공학과 이철재 석박통합과정생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박병건 박사과정생이 1저자로 참여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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