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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K팝'으로 들썩…경연대회 1천석 만석

등록 2022.07.06 14:38:10수정 2022.07.06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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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객들. 2022.07.06.  (사진=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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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공연장 1000석스페인 마드리드가 K팝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최중심가에 소재한 로페 데 베가극장에서 '10회 스페인 K팝 경연대회'가 열렸다. 지난 2월1일부터 5월16일까지 치러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장 1000석을 가득 채운 스페인 관중들은 한국의 노래와 춤을 즐기며 환호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전승휘 아티스트 그룹 총괄, 뮤지컬 배우 김준, 스페인 공연 프로모터 휴스턴 파티의 에스테베 꾸비야스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주날레'의 알레한드로 산체스가 경연대회 사회를 맡았다.

가창 부문 1등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선보인 솔리스트 엘리스 아키노가 차지했다. 감성 발라드를 완벽히 소화해 관중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한국어로 노래해 1등을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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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 참가, 댄스부문 1위를 차지한 원더 마그넷. 2022.07.06.  (사진=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댄스 부문에서는 마드리드 출신 9인조 그룹 '원더 마그넷'이 우승했다. 경연자 중 최대인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의 '사이언티스트'에 맞춰 아이돌 못지 않은 칼군무를 보여주며 관중들을 압도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다같이 모여 춤을 추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모두가 함께 춤을 출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으니 창원에 꼭 함께 가고 싶다"고 밝혔다.

큐브 전승휘 총괄은 "스페인 참가자들의 실력이 기대보다 매우 높다"며 "한국 K팝이 긴장해야 될 정도"고 말했다.

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90세의 발타사르 포르티야씨는 "K팝을 듣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아 평소에도 즐기고 있다"며 "스페인에서 K팝은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대중적인 음악 장르"라고 언급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스페인어권 최대 통신사 '아헨시아 에페'는 우승자의 인터뷰를 상세히 보도했다. 주요 언론사인 '에우로파프레스'는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관중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오지훈 원장은 "스페인 K팝 경연대회는 스페인의 최대 K팝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경연대회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대회를 응원해 준 현지 K-팝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올해와 지난해 우승자들을 포함한 역대 K-팝 경연대회 참가자들을 초청해 12월에 '스페인 K-팝 경연대회 슈퍼스타즈 특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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