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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유길종 변호사 선임

등록 2022.09.28 14: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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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모습.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모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회장 선거를 두고 내홍을 겪었던 전주상공회의소가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법조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민사부(부장판사 이예슬)는 최근 전주상의 회장 직무대행자에 유길종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는 지난 8월 전주상의 일부 의원들이 윤방섭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은 기각 결정을 내리며 윤 회장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 재판부는 1심 결정을 취소하고 내년 1월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윤 회장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전주상의는 지난해 2월 16일 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존 600여 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1160여 명으로 급증하면서 매표 논란이 일었고 갈등을 빚은 끝에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당시 회장 선거는 윤 후보와 김정태 후보가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45표를 받아 동수가 나왔으나 윤 후보가 생일이 28일 빨라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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