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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품 매장서 무시 당해"…필리핀 연예인 황당 주장

등록 2022.10.06 16: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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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샤론 쿠네타 2022.10.06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론 쿠네타 2022.10.06 (사진=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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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필리핀의 가수 겸 배우인 샤론 쿠네타(56)가 한국 명품 매장에서 입장을 거부 당했다는 영상을 올려 현지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샤론 쿠네타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에 한국 여행기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명동에 위치한 백화점을 방문해 A 명품 매장을 둘러보려 했다. 하지만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A 매장에 입장 할 수 없었고, 이에 쿠네타는 "A 매장에서 거부당했다"며 황당한 표정의 이모티콘을 자막에 넣었다.

이후 B 매장을 향한 그는 큰 돈을 쓰며 명품들을 샀고, 매장 직원에게 꽃과 샴페인 선물까지 받자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이어 쿠네타는 A 매장을 지나가며 "이것 봐. 나 이만큼이나 샀다"고 말했고, 영상에는 영화 '귀여운 여인'의 한 장면이 나왔다.

영화 속 줄리아 로버츠가 옷차림을 보고 자신을 무시했던 가게에서 다수의 물건을 산 후 매장 직원에게 "큰 실수한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인종차별에 통쾌하게 복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선 "인종차별이 아니다. A매장은 예약제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 사람들도 쉽게 못 들어간다"고 반박했다. 

필리핀 현지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쿠네타는 인스타그램에 "A 매장에서 날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라. 미국의 유명 브랜드 매장도 10명씩만 입장하도록 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매장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도록 한다"라며 "예약해야 하는 곳도 많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이니 괜찮다"고 논란을 수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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