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 빌라서 10대 형제 숨지고 부모 중태…유서 발견(종합2보)

등록 2022.11.26 17:59:38수정 2022.11.26 18:05: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가연성 물질, 유서 발견돼 극단적 선택 추정
형이 다니던 고교 교사가 가정방문 후 신고

associate_pic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지고 부모인 40대 부부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인천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1분께 인천 서구 당하동 한 빌라 안방에서 일가족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군 등 10대 남성 2명은 숨져 있었다.

이들의 부모인 B씨 등 40대 부부는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안방 입구에서는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는 가연성 물질이 발견됐다.

또 유서로 추정되는 짧은 자필 메모도 함께 발견됐다. 이 유서에는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화장해 바다에 뿌려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고등학생인 형 A군이 업체 현장실습에 결석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고교 교사가 가정방문을 했다가 112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