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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RE100대표, 尹에 항의서한…역주행, 전 세계 골칫덩이"

등록 2022.11.28 17:43:18수정 2022.11.28 17: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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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원전 비중↑·신재생에너지↓ 정책 비판
"세계 흐름 역행…RE100 기업 우려 전한 것"
김태년 "RE100, 새 무역장벽…근본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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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글로벌 RE100 캠페인 주관 비영리단체인 클라이밋그룹이 윤석열 정부에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을 두고 "정부 에너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번 항의 서한은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축소 정책에 대한 RE100 가입 기업들의 우려를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겠다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이같은 퇴행 정책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하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RE100은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이다. 대통령은 원전에 올인하며 재생에너지를 백안시하고 있으니 참담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원전 확대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망상에서 깨어야 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앞으로 RE100 참여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재생에너지 수요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G20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에너지 녹색 전환을 강조했다"며 "정부 에너지 정책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말뿐인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연합을 비롯한 9개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면서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로 전력수요를 감당하겠다는 RE100 캠페인은 사실상 글로벌 대기업들의 요구로 따를 수밖에 없는, 따라야 하는 새로운 무역 장벽"이라고 짚었다.

또 "RE100에는 원전이 포함되지 않는다. 앞으로 RE100 참여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재생에너지 수요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오히려 재생에너지를 축소하고 원전만 살리겠다고 아집을 부리고 있으니 RE100 대표가 공개 항의 서한을 보내지 않았겠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때"라며 "넘쳐날 재생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정부여당은 구체적인 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도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역행 고집이 전 세계의 골칫덩이가 되어 버렸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RE100 주관 대표가 보낸) 서한에는 '재생에너지 목표가 RE100 기업들의 친환경 전력 조달을 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한국을 'RE100 회원국 사이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이 가장 어려운 국가 중 하나'라고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 위기 대응과 더불어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RE100 달성을 요구받는 시대다. 우리나라 28개 기업도 RE100을 선언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감축에 기업들이 '당황스럽다'고 표현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적었다.

아울러 "(RE100 달성은) 한국 경제의 경쟁력이 달린 문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마이웨이'에 위태로워지는 것은 대한민국 경쟁력이고 미래 세대의 일자리다. 부디 현실을 직시하고 우려를 들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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