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쇼핑 데이터로 최저가 제안" 에누리닷컴, 가격구독 서비스 선봬

[서울=뉴시스] 박미선 기자=코리아센터의 에누리닷컴이 '가격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미디어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상품을 구독하면 13억 쇼핑 데이터로 최저가를 찾아준다”

보다 정교하게 초개인화한 가격비교 서비스가 온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의 에누리닷컴은 ‘가격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미디어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최초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출시와 경쟁력을 공개했다.

코리아센터 측은 “가격구독 서비스 출시로, 기존 거래금액(GMV) 13조원, 월 방문자 수(MAU) 2000만명 규모의 코리아센터 합병법인(커넥트웨이브)의 GMV, MAU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에누리의 13억개 쇼핑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서 고객에게 전달한다.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통합주문관리는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구매 이력 및 배송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소비자에겐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자에겐 구매 전환율을 높여준다.

현재 검색기반 가격비교 서비스는 에누리, 다나와, 네이버가 국내 유일하다.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이미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저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픈마켓은 자사의 마켓에서만 최저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커머스 시장 전체의 최저가를 지원할 수 없지만, 에누리와 다나와는 연동된 모든 오픈마켓과 쇼핑몰에서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저가를 제공한다.

아울러 에누리와 다나와는 자체결제(페이)를 지원하지 않아 오픈마켓 및 종합몰 등과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가격구독 서비스가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함과 동시에 확고한 경쟁력 확보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참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묵묵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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