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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아들 7개월만 소아암 완치 "리틀 히어로"

등록 2023.01.05 0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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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립

최필립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최필립(44) 아들이 7개월 여만에 소아암이 완치됐다.

최필립은 4일 인스타그램에 "2022년 6월 (생후 4개월인)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오늘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다"며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뿐이었다. 우리 가족은 어려운 상황의 판단을 미루기로 했다. 물론 너무나 아프고 힘든 시간이지만, 이 일에 관한 평가는 우리가 천국 가기 전에 내릴 수 있다"고 적었다.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 치료 과정 속에서 늘 강건하게 상황을 마주하지는 만은 못했다. 도운이가 (소아암을) 종결했지만,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소아암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려 한다. 그리고 늘 함께 기도하겠다."

최필립은 "이 시간 동안 잘 이겨 낸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 아직 네 살밖에 안 된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마지막으로 모든 순간,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 준 사랑하는 아내 권은혜. 앞으로 우리 가정이 온전히 주님께 내어주는 가정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라고 했다.

최필립은 2017년 11월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2019년 딸을 안았고, 3년만인 2022년 2월 아들을 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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