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학교 지원 기능·역할 확대...조직개편 단행
부서 통폐합과 감축 등 167명 재배치
교육지원청·직속기관 현장 지원 강화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실 5국 34과·담당관에서 1실 4국 28과·담당관으로 조직을 축소한다.
이 과정에서 감축된 발생한 본청 인원 84명을 포함한 총 167명을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각각 재배치한다. 직종별로 따지면 일반직 126명, 특정직 41명 규모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유사·중복 기능 부서를 통·폐합했다. 이에 따라 폐지되는 부서는 ▲교육정보담당관 ▲교원역량개발과 ▲미래인성교육과 ▲교육환경개선과 ▲학부모시민협력과 ▲미래학교기획과 ▲도서관정책과 총 7개다.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새로 신설됐다. 이 부서는 학교공통행정업무 지원 등 실질적인 학교 지원 역할을 맡는다.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147명이다. 세부적으로 학교공통행정지원 확대 43명, 교권보호·학생인권·학교폭력예방 등 화재중재 및 갈등 해소 37명, 지역교육협력 강화, 늘봄학교 추진 등 28명, 예방적 학교감사 등 39명이다.
본청 업무 이관에 따라 직속기관에 재배치되는 인원은 20명이다.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 8명,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6명, 경기유아체험교육원 3명,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3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월 단설유치원과 소규모 학교 등에 행정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89명을 추가 배치한 바 있다.
도교육청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기 미래교육 정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학교 현장과 가까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추가 배치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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