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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메가 플랜트’ 부지로 송도 낙점…의향서 제출

등록 2023.02.03 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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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모인 송도에 메가 플랜트 추진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의향서 제출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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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기업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메가 플랜트(거대 생산공장) 부지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을 택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IFEZ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큰 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다수 바이오 벤처가 밀집한 곳인 만큼 장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국내 메가 플랜트 3개 공장을 포함한 ‘롯데 바이오 캠퍼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총 36만ℓ 규모의 3개 항체의약품 생산 메가 플랜트를 구축한다. 1개 공장 당 12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의약품 시설도 추가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첫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승인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 및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 목표를 세웠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늘 서면으로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며 “공장부지 선정을 위해 여러 지역을 고민했으나 송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의향서를 낸 것이기 때문에 확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지자체와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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