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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일자리 반등했지만 증가율 미미…청년층은 감소세 뚜렷

등록 2026.01.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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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발표

일자리 수 287.5만개로 집계…전년比 0.1%↑

2023년 감소 후 반등했으나 1000개만 늘어

지방정부 0.5% 증가해 전체 증가 이끌어

29세 이하 2.9%↓…공공부문서도 청년 고용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해 7월24일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센터에 붙어 있는 기업들의 채용공고 안내문. 2025.07.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해 7월24일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센터에 붙어 있는 기업들의 채용공고 안내문. 2025.07.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기업 등을 포함하는 공공 부문 일자리 수가 1년 만에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특히 정부가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청년 고용 한파를 완화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이어왔지만, 민간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청년층 일자리가 감소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 수는 전년 대비 0.1%(1000개) 증가한 287만5000개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23년 공공부문 일자리 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는데,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당시 공공부문 일자리 수는 전년 대비 0.2%(5000개) 감소한 287만3000개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면서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이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2년 연속 감소세는 면했지만, 일자리 증가율은 2023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일자리 증가율은 전년 대비로 2017년 2.0%, 2018년 0.8%, 2019년 6.1%, 2020년 6.3%, 2021년 2.6%, 2022년 1.4%, 2023년 -0.2%, 2024년 0.1%를 기록 중이다.

2024년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0%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 전체 일자리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도 10.8%로 1년 전과 같았다.

영역별로 보면 일반정부 일자리는 지방정부 증가가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3000개로 전년 대비 0.2%(4000개) 늘었는데, 이 가운데 지방정부 일자리가 152만7000개로 0.5%(8000개) 증가했다.

반면 중앙정부 일자리는 88만9000개로 0.5%(5000개) 줄었다. 공기업 일자리는 41만2000개로 0.6%(3000개) 감소했으며, 이 중 비금융공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일자리 성격을 보면 기존 근로자가 계속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263만1000개로 전년보다 0.5%(1만4000개) 늘었고, 기업 신설·사업 확장 등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도 3만4000개로 6.2%(2000개) 증가했다. 이·퇴직 등으로 근로자가 바뀐 '대체일자리'는 21만개로 7.1%(1만4000개)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 일자리가 146만9000개로 0.8%(1만2000개) 줄었고, 여성 일자리는 140만6000개로 1.0%(1만3000개) 늘었다.

공공부문 전체에서 남성 일자리는 여성의 1.04배 수준이었다. 일반정부에서는 남녀 비중이 비슷했지만, 공기업에서는 남성 일자리가 여성의 1.5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75만개·26.1%)가 가장 많았고, 30대(74만4000개·25.9%), 50대(71만1000개·24.7%) 순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30대(1만9000개·1.9%), 50대(1만4000개·1.4%), 60세 이상(7000개·0.7%)에서 증가했고, 29세 이하(-2만9000개·-2.9%)와 40대(-9000개·-0.9%)는 감소했다. 청년층 일자리 감소세가 두드러진 셈이다.

연령별 전체 일자리 대비 지속일자리 비중은 40대(96.1%), 50대(95.7%) 등 순이었다.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은 60세 이상(23.1%), 29세 이하(20.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 분야가 139만5000개로 전체의 48.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교육서비스업(77만7000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교육서비스업과 사업시설관리·지원서비스업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정보통신업 일자리는 4000개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근속기간별 일자리를 보면 근속기간 3년 미만은 22.5%, 10년 이상은 42.9%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5~10년 미만(23.3%), 3년 미만(22.5%), 10~20년 미만(21.7%), 20년 이상(2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년 이상(24.5%), 5~10년 미만(22.6%) 등 순이었고, 여성은 3년 미만(25.1%), 5~10년 미만(24.0%) 등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속기간은 11.5년으로 전년 대비 0.2년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2월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구직자들이 팜플렛을 살피고 있는 모습. 2025.12.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2월10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구직자들이 팜플렛을 살피고 있는 모습. 2025.12.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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