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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 1상 계획 자진취하

등록 2023.02.09 1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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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일종 교모세포종 치료제 1상 임상승인계획 취하

CD30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 이용 CAR-T에 개발 집중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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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교모세포종 치료제 임상시험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바이젠셀은 교모세포종 치료제 ‘VT-Tri(2)-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신청 자진 취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VT-Tri(2)-G는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바이젠셀이 다중항원을 이용해 면역회피기전을 극복, 종양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젠셀은 식약처로부터 비임상시험 자료 중 일부 자료 보완 요청을 받았고, 바이젠셀은 보완 요청을 받은 자료를 보완 기간 내에 제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려 자진 취하키로 결정했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규제와 관련한 새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 연구 시간 및 비용을 고려하면 더욱 개선된 신규 치료제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대신 CD30(종양괴사인자수용체 패밀리 및 종양 마커의 세포막 단백질) 공동자극분자 유래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해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한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치열해진 면역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자원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투자하기 위해 이번 임상 자진 철회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인 CAR-T와 나아가 TCR-T(T세포 수용체) 치료제 연구개발에 집중해 혁신적인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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