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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옷, 한라봉으로 재탄생"...코오롱스포츠 지속가능 전시

등록 2023.02.27 09:38:04수정 2023.02.27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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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_솟솟리버스 제주_조각모아 봄_전시 현장 사진(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오롱스포츠_솟솟리버스 제주_조각모아 봄_전시 현장 사진(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6월 21일까지 솟솟리버스 제주에서 일곱 번째 지속가능 전시 ‘조각 모아, 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각 모아, 봄’은 업사이클링 설지미술 작가 김은하와 협업한 전시로, 코오롱스포츠의 재고와 상품을 제작하고 남은 부자재를 활용해 제주도의 특산물인 한라봉, 콜라비, 구좌 당근 등의 대형 조형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재료가 된 코오롱스포츠 재고상품 자체적인 프린트나 질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추운 겨울을 버텨낸 후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과 옷의 쓰임이 없어진 재고가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것을 비유를 통해 드러낸 것이다.

김은하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기 자신을 투명하는 산물인 옷을 통해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쓰이지 않는 옷들을 모아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부터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지속가능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가구디자이너연진영, 조각가 이혜선, 섬유공예작가 오수 등 매번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해 코오롱스포츠의 재고를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여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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