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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조속한 통과 힘쓰겠다”

등록 2023.03.26 18:46:00수정 2023.03.26 18: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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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산본신도시 주민과 간담회 개최

군포시·LH의 도시재정비 업무협약

하은호 시장과 현장 방문에 나선 원희룡 장관.

하은호 시장과 현장 방문에 나선 원희룡 장관.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경기 군포시를 찾아, 산본신도시 주민들을 만났다.

특히 원 장관은 조속한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 통과를 강조했다.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주민들이 기대하는 조속한 법률 통과가 가능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작동을 뒷받침할 시행령과 기본방침 마련도 완벽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당정역~서울역 지하화는 대통령 공약 사항이면서도 국토부 장관도 거론한 바 있다"라며 "남북을 가로막는 환승센터를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나서 주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또 "군포는 임대 비율이 높은 곳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는가 하면 "신도시가 들어설 때마다 부실 공사로 몸살을 앓아왔다“라며 ”근본적으로 건축 감리에 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또 원 장관은 하은호 군포시장과 함께 10단지-중앙공원-산본 로데오-1, 2, 3, 4단지를 둘러보는 등 노후 상태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하 시장과 함께 GTX 환승센터 공사가 진행되는 지하철 4호 금정역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둘러봤다. 원 장관은 “수도권 남부의 출퇴근 난 해소를 위한 GTX-C 연내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하 시장은 “금정역 환승센터의 경우 현재 남과 북의 역사가 다르게 운영돼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국토부와 시공사·철도 공사 등과의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원 장관에게 건의했다.

협약식 현장.

협약식 현장.

한편 이날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노후 도시재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원 장관도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에서 양측은 ▲산본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원도심 균형발전 등 도시 정비 방안 마련 ▲대야미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등 진행 중인 LH 사업지구 현안 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 공동 모색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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