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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위험성 평가·순회 점검'…고양시, 안전망 강화

등록 2023.04.0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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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 중인 이동환시장. (사진=고양시 제공)

현장점검 중인 이동환시장.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수준을 강화한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올해 위험성 평가를 추진하고 사업장 순회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험성 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 파악해 사고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결정한 후 감소 대책을 수립하는 활동이다.
  
시는 지난 2월 현업 근로자 종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정보를 기재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유해·위험기계 등의 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자료 조사가 완료되면 4월부터 위험성 평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행정 6개 현업업무 종사자가 근무하는 사업장 총 79개소를 대상으로 각 작업 공정별로 위험요소를 파악한다.

▲청사 등 시설물 경비, 유지관리 업무 및 설비·장비 등 유지관리 ▲도로 유지보수 ▲환경미화업무 ▲공원·녹지 등 유지관리 업무 ▲산림조사 및 산림보호 업무 ▲조리 실무 및 급식실 운영 등 조리시설 관련 업무 종사자에 적용된다. 

또 중대산업재해예방팀과 안전보건 전문기관 전문가가 함께 상·하반기 사업장 순회점검도 실시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직무교육. (사진=고양시 제공)

중대재해처벌법 직무교육. (사진=고양시 제공)

지난해 7월 26일 중대재해 전담조직인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을 신설,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중대산업재해예방팀은 각 부서별로 수립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충실히 실행되고 있는지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현장점검하고,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선조치를 통해 이행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5개 분야의 법정 안전보건교육과 2개 분야의 비법정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별 관리감독자, 현업근로자, 신규채용자 안전교육과 특별안전보건교육,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올바른 안전의식 제고와 재해예방을 위해 간부공무원과 부서별 중대산업재해 담당자 대상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현업근로자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자 유해·위험 기계기구(예초기, 공기압축기, 지게차 등)에 대한 안전수칙 등의 내용으로 연 2회 맞춤형 집합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사업장의 위험성 평가와 전문가의 순회점검 등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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