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서점 살리기에 나선다
(사진= 인천시 제공)
제작된 인천 책 지도는 지역 서점, 작은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이번 지역서점 전수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군·구 담당 부서에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및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서점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책 지도’를 리플렛 책자로 제작·배포한다.
또 시민들이 책 지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군·구 홈페이지 및 온라인 서점 사이트(www.bookshopmap.com/incheonbookmap)에 게시해 지역 서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역 서점 활성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책피움 한마당’, ‘서점 배움 소마당’, ‘인천 아트북 페어’ 등 문화행사를 서점과 연계하는 등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추홀도서관은 2021년부터 시민이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 도서 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서점에서의 도서 구입 비율을 99% 수준까지 확대해 시민과 지역서점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신순호 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지역 서점이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북 콘서트 등 행사 시 지역 서점을 이용하고 다양한 독서 진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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