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 G20정상회의 세션1·2 참석…기후 위기 극복 책임·기여 언급

등록 2023.09.09 06:00:00수정 2023.09.09 10:10: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션1서 기후변화 심각성 지적

아르헨·튀르키예 등 6개국과 양자 회담

G20정상 갈라만찬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뉴델리=뉴시스] 전신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9.08. photo1006@newsis.com

[뉴델리=뉴시스] 전신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9.08. [email protected]


[뉴델리=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주요국 정상들과 다수의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친다.

전날 인도네시아에서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세션1, 세션2에 참석한다.

이번 G20정상회의 주제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아래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9일에는 세션1(하나의지구 One Earth), 세션2(하나의 가족 One Family)'가 열리는데  세션1은 모든 회원국 정상이 발언하는 시간으로, 윤 대통령은 세션1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녹색 기술 확산과 공유 등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안보1차장은 "윤 대통령이 세션1에서 보여줄 기후변화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책임외교를 실현하는 분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다수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이번 G20계기의 양자회담은 10개국이 확정된 상태로 이날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튀르키예, 오스트레일리아 5개국),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튀르키예, 코모로 등 6개국과 양자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앙자회의에서 인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이 될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각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우호국이자 자원부국으로, 윤 대통령은 양국간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튀르키예와는 한국과 나토간 협력 강화에서 튀르키예가 어떤 매개 역할을 할지 전략적 공조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김 차장은 전했다.

모리셔스 총리와는 청색 경제, 관광 분야의 협력 심화 방안을, 방글라데시와는 양국간 다층적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프리카연합 의장국인 코모로와는 청색 경제, 농업, 기후 변화 대응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의장국인 인도가 주최하는 갈라만찬을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 자유롭게 환담을 나눌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