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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동원·풀무원까지…'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강화

등록 2023.09.24 09:50:58수정 2023.09.24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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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유아왓유잇 론칭…풀무원은 소야스낵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 레스토랑 '유아왓유잇'.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 레스토랑 '유아왓유잇'.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식품 기업들이 '식물성 식품' 브랜드 확대에 나섰다.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제품을 강화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최근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했다.

2021년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와 독자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대안식품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간편식과 외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아왓유잇의 첫 제품은 '식물성 간편식' 3종이다. '런천 김치덮밥'은 쌀밥에 '베러미트' 런천 슬라이스 햄과 톳·청각·함초 등을 끓인 육수로 감칠 맛을 더하고 식물성 볶은 김치를 올렸다.

볼로네제 라자냐는 자체 개발한 식물성 볼로네제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로 라쟈냐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듀럼밀로 건강함을 더했다.

라구 리가토니는 리가토니면에 베러미트 다짐육을 넣은 식물성 라구 소스를 사용했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브랜드를 알리고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할 뿐 아니라 향후 식물성 간편식으로 개발할 메뉴를 미리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외식 매장도 함께 열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치소비를 위한 먹거리로 식물성 대안식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야 스낵 3종.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야 스낵 3종.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풀무원식품은 건강 스낵 브랜드 '소야 스낵'을 론칭하고 건강 스낵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3종은 국산콩으로 만든 풀무원의 두부와 나또 원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두께를 얇게 만들어 식감을 높이고 오븐에 3번 구웠다.

소야 스낵 두부칩은 풀무원 국산콩 두부 원물을 35% 이상 함유했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감자'와 귀리, 퀴노아, 검은깨 등을 더해 고소한 맛을 낸 '멀티그레인' 2종으로 구성했다.

'소야 스낵 나또칩 양파'는 풀무원 국산콩 나또를 30% 넣어 제품 1봉(40g) 당 식이섬유 3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구운 양파 분말로 나또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하고 고소한 맛을 높였다.

동원F&B,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는 지난달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플랜트 오리지널(200g)은 지난 3월 선보인 참치와 만두에 이은 동원F&B의 식물성 브랜드인 '마이플랜트'의 세 번째 신제품이다.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은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0%다. 국내 식물성 캔햄 가운데 칼로리(175㎉/100g)가 가장 낮은 점도 특징이다. 기존 동물성 캔햄인 리챔과 비교했을 때에도 칼로리가 40% 이상 적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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