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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노사, 해운 경쟁력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등록 2023.09.2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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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해운협회 CI(사진=한국해운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한국해운협회 CI(사진=한국해운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해운업계 노사가 선원들의 승선 근무기간을 단축하고, 유급휴가를 적정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해운협회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25일 부산 중앙동 마린센터 2층 선원노련 위원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선원 일자리 혁신과 해운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해운업계 노사는 지난 5월 앞으로 다가올 글로벌 해운경쟁시대를 대비해 선원 근로조건을 선진국형으로 혁신하고, 선원인력운영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약 4개월에 걸쳐 노사간 밀착 교섭을 진행했다.

노사 공동선언문에는 ▲선원들의 승선근무기간 단축 ▲유급휴가 확대 ▲선박 내 초고속 인터넷 시스템 도입 ▲한국인선원 의무승선제 전환 ▲외국인 선기장 시범사업 추진 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별도의 교섭기구를 통해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국가 수출입 물류와 경제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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