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여파 유가 급등에…항공주 동반 약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국제유가가 재급등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ℓ(리터) 당 1796원으로,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3.10.09.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0/09/NISI20231009_0020083762_web.jpg?rnd=20231009132248)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국제유가가 재급등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ℓ(리터) 당 1796원으로,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3.10.09. [email protected]
10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00원(1.43%)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10%), 진에어(-1.99%), 티웨이항공(-2.99%), 에어부산(-1.29%), 제주항공(-1.74%) 등 대부분의 항공주가 하락 중이다. 반면 이 시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16%, 0.64% 상승하고 있다.
항공주의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유가 상승은 항공사의 유류비 부담이 커져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단 점에서 항공주 악재로 작용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 전쟁으로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4% 넘게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3일 이후 최고치다.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4% 이상 뛰어 배럴당 88.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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