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관광 대표' 전주한옥마을에 이색 정원 6곳 조성
이번 한옥마을 정원 조성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에 정원이라는 요소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장소로 기억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는 사단법인 더 숲을 비롯해 시가 양성한 초록정원사 출신의 실력 있는 5명의 정원작가(소선덕·하도경·박미경·권경숙·정은정)와 재능기부를 원하는 초록정원사, 꿈의 정원사, 한옥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통해 이뤄져 의미가 크다.
6곳의 정원은 ▲혼불정원 ▲달빛정원 ▲한옥윤슬정원 ▲오목길정원 ▲여는꽃정원 ▲울밑정원으로, 저마다 특색 있는 주제를 가지고 조성됐다.
또 이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사단법인 더 숲과 정원해설사가 함께하는 한옥마을 '전주정원 문화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와 역사, 영화·드라마의 주제별 3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를 꿈꾸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식물 및 정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총 243명의 초록정원사를 배출했다.
무엇보다 초록정원사 양성과 재능기부는 더숲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숲은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정원도시 사업을 통해 전주시를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 자연과 정원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가는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는 시민단체다.
시 관계자는 "사단법인 더숲과 초록정원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기관과 시민이 함께해 만들고 가꿔 나가는 정원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표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