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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잠재력 높아…청년이 경제 성장 급소"(종합)[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등록 2023.11.23 12:07:44수정 2023.11.23 14: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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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 뉴시스 포럼 2023 개최

"청년이 곧 대한민국 미래…힘 모아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은 에너지가 강한 나라로, 분열과 갈등도 많지만 모멘텀만 실어주면 진격할 잠재력이 높다. 청년은 보다 나은 한국을 위한 변곡점을 찾을 수 있는 급소다."(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

"청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청년세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한덕수 국무총리)

국내 최대 민영 통신사인 뉴시스가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년 후 한국'과 '청년'이라는 2가지 키워드로 2023 포럼을 개최했다. 이 양대 키워드는 뉴시스가 더 활기차고,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매년 포럼에서 집중하는 주제다.

강호병 뉴시스 대표이사는 1부 개회사에서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후 변화, 개혁에 대한 목소리와 경고가 커질수록 희망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며 "그렇지만 정치와 정부, 사회에서 조금만 밀어주면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은 제조 강국으로 적어도 우리가 앞서가는 기술만 유지한다면 정치나 사회 등 다른 여건이 좀 모자라도 망하지 않고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유지하며 의미있는 성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독려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첨단과학기술 패권경쟁에서 뒤처진다면 더 나은 '10년 후 한국'을 장담할 수 없다"며 고용증가율이 높은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금융혁신과 인수합병(M&A) 활성화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절체절명의 중대기로에 서있다. 국가의 미래,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2030세대를 위해 온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 청년들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며 "10년 후 한국, 국가의 미래비전을 고민하는 차원에서 K-실리콘밸리 구상을 함께 연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기술 엔지니어 트리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기술 축적을 가지고 있는 ICT, 조선, 원자력 발전 등 분야에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엔지니어를 초대해 하나의 엔지니어 트리를 만들 수 있어야 세계를 리딩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며 "실질적으로 세계에서 기술 인력을 초청해 몇 개 분야라도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 우리 앞에는 복합위기를 뚫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놓여 있다"며 "뉴시스는 이를 위한 해법으로 '기술 패권'과 '청년 혁신'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우리 정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힘이 기술과 혁신에 있다고 믿는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을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국가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청년들이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혁신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등 청년창업 전 주기에 걸쳐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의 주역은 바로 우리 청년"이라고 강조했다.

염영남 뉴시스 편집국장은 이날 포럼 주제를 '청년과 기술'로 잡은 이유에 대해 "미래를 결정짓는 디지털 기술 혁신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이런 기술 혁신은 젊은 청년세대가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국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취업은 안되고, 물가는 치솟아 지갑은 얇아지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져라'라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로 들릴 것"이라며 "새 기술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 CEO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으면서 우리 모두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염영남 뉴시스 편집국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23.11.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염영남 뉴시스 편집국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청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뉴시스포럼-10년 후 한국'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23.11.2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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