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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자업체 1683곳 중 53.5% 경기도에…가장 큰 비중

등록 2023.12.10 11:22:29수정 2023.12.10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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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23 도자센서스' 보고서 발간

전국 도자업체 1683곳 중 53.5% 경기도에…가장 큰 비중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내 도자업체 1683곳에 가운데 경기도 업체가 900곳(전국 53.5%)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도자재단이 발간한 '2023 도자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도자센서스'는 2004년 시작된 전국 단위 총조사로, 국내 도자문화산업 전반의 구조·지표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돼 코로나19 전후의 도자문화산업 동향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고서에는 ▲전국 요장업체 전수조사 ▲요장업체 미운영 도예인 현황조사 ▲국내 도자시장 조사 ▲경기 수공예 도자시장 현황 심층조사 ▲해외 도자시장 진출 방안 조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2015년과 대비해 전국 도자업체 수는 1614곳에서 1683곳으로 69곳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 1647곳과 비교하면 서울시가 95곳에서 145곳으로 늘어나 전국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경기도에서는 2015년 868곳에서 2018년 902곳으로 늘었지만, 2023년에는 900곳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도자 클러스터'인 이천, 여주, 광주 등 3개 지역에 584곳이 분포해 경기도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3개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도자업체 수는 2015년 192곳, 2018년 256곳, 2023년 316곳 등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도자시장 총 매출액은 약 2193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도자시장이 침체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생활 식기, 오브제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최근 1년 내 도자 제품 구입 경험이 있는 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이 구입한 도자 제품은 ▲생활 식기(65.5%) ▲커피, 다기류(20.3%) ▲내열자기, 냄비, 쿠킹도구(6.1%) 등의 순으로 응답해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식기류 중심의 소비가 높았다.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 식기' 구매 형태는 ▲마음에 드는 식기류는 가격이 약간 더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편이다(34.0%) ▲식기를 세트로 구매하기보다는 필요한 것만 골라서 구입하는 편이다(33.2%) ▲맛있는 음식을 멋진 식기에 담아 분위기를 내면서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16.3%) 등 순이다.

그밖에도 도자 제품 구입 동기로는 ▲품질이 뛰어나서(30.9%) ▲디자인이 우수해서(24.5%) ▲친환경 소재여서(20.3%) ▲핸드메이드여서(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주 구입 동기는 '디자인이 우수해서'가 39.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

소비자가 주로 구입한 도자 제품의 가격대는 평균 17만4000원 수준으로 20대는 5만 원 미만 가격대 구입 비율이 51.7%, 50대는 30만 원 이상 가격대 구입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은 가격대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 도자센서스' 보고서는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 게재될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학, 연구소 등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3 도자센서스'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자의 활성화 및 재도약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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