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물산,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 상승"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CI.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 강화 속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4문기 매출액은 10조 58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은 6989억원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한 수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끄는 가운데,기타 부문은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원, 신사업 발굴을 취해 2조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실적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배주주 지분을 축소(31.1%)하고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며 " 연초 배당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 보다는 자사주 13.2% 소각 계획의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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