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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 대구 공연

등록 2023.12.31 09:11:05수정 2023.12.31 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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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크리스티안 짐머만 리사이틀 포스터. (포스터 = 달서아트센터 제공) 2023.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크리스티안 짐머만 리사이틀 포스터. (포스터 = 달서아트센터 제공) 2023.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리사이틀이 1월7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달서아트센터는 2024년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DSAC 시그니처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열여덟 살의 나이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마주르카상, 폴로네이즈상 등 주요 상까지 휩쓸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곡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날카로운 연주로 '완벽함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그는 2019년 BBC 매거진에서 발표한 역사상 최고의 피아니스트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위상을 입증했다.

[대구=뉴시스] 크리스티안 짐머만. (사진 = 달서아트센터 제공) 2023.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크리스티안 짐머만. (사진 = 달서아트센터 제공) 2023.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부에서는 쇼팽의 '야상곡 2번', '5번', '16번', '18번'과 '피아노 소나타 2번 내림나단조, Op. 35 장송 행진곡'을 들려준다. 아름다운 선율부터 현란한 테크닉까지 쇼팽 음악의 교과서라 불리는 짐머만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드뷔시의 '판화'와 시마노프스키의 '폴란드 민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특히 짐머만의 최신 음반 '카롤 시마노프스키 : 피아노 작품집'은 올해 그라모폰상 피아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기에 마지막 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해외 투어공연 시 개인 피아노를 들고 다니는 그는 이번 대구 공연에서도 작품의 이상적인 음향을 구현해 낼 수 있는 피아노를 직접 엄선해 가지고 올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짐머만의 완벽한 울림을 담은 연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조성진 등 세계 유수 피아니스트들이 존경하는 인물인 만큼 짐머만의 완전무결 연주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이로운 감동의 순간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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