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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후보 "김정은 딸 김주애, 유력한 후계자로 보여"

등록 2024.01.04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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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처음으로 '김주애 후계자 유력' 밝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보당국이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후계자로 딸 주애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4일 조태용 국가정보원(국정원) 원장 후보자가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실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 자료를 보면 조 후보자는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며 "김정은 자녀와 관련해 국정원은 2013년생 김주애 외에도 성별 미상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BC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주로 김 위원장의 군사 일정에 동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도 지난달 탄탄한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주애가 "세습 과정에서 조기등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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