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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설 명절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액 26% 늘려

등록 2024.02.05 06:00:00수정 2024.02.05 0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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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상현(오른쪽 두번째)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시 관악구 상록보육원에서 딸기 손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유통군 제공) 2024.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상현(오른쪽 두번째)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울시 관악구 상록보육원에서 딸기 손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유통군 제공) 2024.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등 주요 대기업의 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작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024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3년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기업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은 9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 늘었다.

주요 기업들은 협력사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삼성과 KT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몰을 운영해 지역의 농수산물 및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SK그룹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울산지역 74개 협력사 소속 임직원들에게 34억원의 상생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LG, GS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관련 시설에 방문해 기부금, 생필품, 설 선물 등을 전달했다. 포스코와 협력사는 설 제례용 다과 400상자를 제작해 지역 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와 HD현대는 핵심 계열사가 소재한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설 선물을 전달하고 이 밖에도 두산, 효성 등 주요 기업 및 계열사는 협력사 임직원 대상 명절 선물 지급, 취약계층 선물 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GS, 신세계, CJ, 현대백화점도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상생협력펀드,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해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122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누계 수출 금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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