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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설 민심, 민주당에 실망…윤 정부 뒷받침·민생 요구 많아"(종합)

등록 2024.02.12 1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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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수준에 실망했단 여론 대다수"

"국민의힘 공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운동권 청산이 친일파 논리? 동의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김경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설 연휴 기간 민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정책이나 비전 제시 없이 대선 패배를 놓고 '친명', '반명' 책임론 공방만 난무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많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욱이 총선 민심 교란용 몰카 공작을 선거용으로 욱여넣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제1야당 수준에 실망했다는 여론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정치혁신과 민생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잘 뒷받침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며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야당이 입법 폭주와 정쟁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야당을 심판해 운동권 세력을 퇴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의 발전, 의회정치 복원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아울러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고,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를 거부한데 대한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었다"며 "우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이런 악법을 없애달라는 요구도 상당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러한 설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 2월 국회와 총선을 앞두고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을 개발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여권의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친일파 논리"라고 비판한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상황이 곤란할 때마다 친일 얘기를 계속 하는데 국민들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고 일축했다.

또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 등 당내 공천 상황과 관련한 민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당에서 이뤄진 일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12. 20hwan@newsis.com

이어 "선거라는게 시스템 공천을 하면서도 전략적으로 꼭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는 특별한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중진들이 조금 더 모범을 보이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아직까지는 중진들이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여당은 민생과 관련된 정책 개발, 또 국민들을 위한 포지티브한 선거 전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지난 9일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합당한데 대해선 "제가 보기에는 조금 불안불안하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연착륙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기에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의대 증원'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앞두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예상되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의료계는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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