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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 매장서 폭행당해" 국내 고객, 해외 명품 업체 고소

등록 2024.02.13 16:12:38수정 2024.02.14 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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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A씨, 폭행사주 혐의로 명품 브랜드 韓지사 대표 서울 강남서에 고소

해당 명품 브랜드 측 "고객과 갈등 있었다는 내용 아는 바 없어" 선그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하이엔드급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국내 고객이 직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한 명품 브랜드 대표를 폭행 사주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차후 해당 법인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의 한 백화점 내 명품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중 보안요원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며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한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허름한 옷을 입고 매장을 방문했는데, 이를 보고 해당 브랜드 측에서 제지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후 A씨는 해당 브랜드 대표와 직원들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했으나 무시 당했고, 지난달 벨트 수선을 위해 같은 브랜드의 타 매장을 재방문했지만 보안요원으로부터 출입 제지를 당하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경추부 염좌와 두부좌상 등 전치 3주 이상의 부상을 입었다는 게 A씨 입장이다.

그러나 피고소된 명품 브랜드 측은 "고객과의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다"며 "고객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A씨의 주장도 확인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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