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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한수원, 월성1호기 해체 관련 주민 의견 묻는다

등록 2024.02.15 14: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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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주 3개 읍면과 청소년수련관 4회 설명회

10개 읍면동서 해체계획서 초안 주민 공람

월성원자력발전소

월성원자력발전소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원전 1호기 해체계획과 관련해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동경주와 시내권을 구분해 총 4차례의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한수원이 주관하며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순차 진행되고 도심 청소년수련관에서 내달 5일에 열린다.

해체 작업을 위한 사전절차로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원전 해체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원자력정책과를 비롯해 감포·외동·문무·양남·내남·천북·월성·불국·보덕 등 10곳에서 해체계획서 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이후 주민공람이 완료되면 의견수렴 내용을 한수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를 반영해 공청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계획서와 관련 내용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다. 

국내 최초 가압중수로형인 월성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9년 12월에 영구 정지됐다. 

해체계획서에는 안전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 해체 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종합 계획이 포함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시민들은 기간 내 서면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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