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목동 CBS 사옥 부지 재개발…뉴미디어 창업허브 짓는다

등록 2024.05.09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단산업 및 뉴미디어 관련 기업 육성·지원

[서울=뉴시스]양천구 CBS부지 조감도. 2024.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천구 CBS부지 조감도. 2024.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목동 CBS 사옥 부지가 재개발돼 뉴미디어 창업을 위한 산실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천구 CBS부지(목동 917-1)에 대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목동혁신허브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내 중심지구에 있는 부지로, 30여년간 CBS방송국 본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서울시는 "CBS는 디지털 중심에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중심으로 제작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첨단제작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방송국 이전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인 (재)씨비에스와 사전 협상 제도를 통해 방송통신시설 해제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뉴미디어 거점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양천구 CBS부지 위치도. 2024.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천구 CBS부지 위치도. 2024.05.0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30여년간 이어온 CBS방송국의 상징성을 고려해 핵심 기능인 보도와 시사 기능은 유지하는 한편 방송·미디어 업종을 권장업종으로 지정해 우선 입주를 유도한다.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확보되는 공공기여 약 270억원은 '뉴미디어 창업허브(3206㎡)' 공간 조성에 쓰인다.

시는 이곳에서 첨단 산업 기업과 뉴미디어 관련 기업을 육성·지원할 예정이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와 영상스튜디오, 음향스튜디오, 시사실, 편집실, 창업지원센터(공유오피스), 회의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의 중심기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뉴미디어산업 복합 플랫폼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