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K하이닉스, HBM 경쟁력 확신…"이미 2025년 준비"

등록 2024.02.21 13:32: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기태 SK하이닉스 부사장, 자사 뉴스룸 인터뷰

"제품 '구상→출시' 시간 단축해 시장 우위 점할 것"

이미 2024년 HBM은 완판, 2025년 준비 나서

[서울=뉴시스]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앤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제품을 갖췄으니, 이제는 속도전"이라며 "우리는 시장 선점을 위해 벌써 202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앤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제품을 갖췄으니, 이제는 속도전"이라며 "우리는 시장 선점을 위해 벌써 202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남다른 경쟁 우위를 확신했다.

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앤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21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제품을 갖췄으니, 이제는 속도전"이라며 "우리는 시장 선점을 위해 벌써 2025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024년이 막 시작됐지만, 올해 HBM은 이미 완판”이라며 “기술 경쟁력은 기본이고, 영업적인 측면에서 TTM(Time To Market·제품이 구상되고 시장에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지속적인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맞춤형 메모리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솔루션을 먼저 제시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시장 리더십을 구축을 목표로 제품 설계, 소자 연구, 제품 개발 및 양산까지의 모든 부서를 모아 ‘HBM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했다.

그 중 김 부사장이 이끄는 HBM 세일즈앤마케팅 조직은 산하에 ▲HBM 영업팀 ▲HBM 마케팅팀 ▲HBM 플래닝앤인텔리전스팀을 두고 있다.

대형 고객들의 기대 수준이 높은 만큼, 기술력뿐 아니라 품질 관리,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의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PC나 스마트폰 등 자체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On-Device) 등 AI 활용 영역이 넓어져 HBM3E뿐 아니라 DDR5, LPDDR5T 등으로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각 팀의 역량을 결집해 원팀(One Team)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갑진년 고대하던 업턴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 사업적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